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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넓은뉴스]장애 뛰어넘는 ‘웨이터 로봇’ 등장

2018-12-25 2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최근 일본에서 로봇 웨이터가 일하는 카페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이 로봇, 몇 km식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장애인들이 원격 조종한다는군요. <br> <br>더 넓은 뉴스, 김범석 특파원입니다. <br> <br>[리포트]<br>도쿄 시내에 한 카페, 로봇이 손님을 맞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어서오세요. 분신 로봇 카페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." <br> <br>주문부터 커피 배달까지 이를 맡은 것은, 로봇이 아닌, 장애인 무라타 씨입니다. <br> <br>"오렌지 주스와 커피를 주문하셨습니다." <br> <br>통신과 로봇을 연결해 카페에서 약 8km 떨어진 집에서 원격으로 일을 하는 겁니다. <br><br>이마의 카메라로 현장을 확인하고 가슴의 스피커로 말을 합니다. <br> <br>[무라타 / 카페 고객 응대 담당] <br>"집에 있지만 손님을 응대할 수 있어 조금 긴장했습니다." <br> <br>중증 장애인은 시선 추적 기술로 로봇을 조종하도록 했습니다. <br> <br>[다나카 쇼 / 직장인] <br>"새롭지 않은 것 같으면서 새로운 서비스 같았습니다. 사람과 사람이 이어진 것이 새로운 것이 아닌가." <br> <br>동물원이나 수족관 관리까지, 분신 로봇을 통해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가능케 하려는 겁니다. <br> <br>[요시후지 겐타로 / 오리 연구소장] <br>“장애가 있어도 일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. 장애인도 사회에 참여할 수 있다는 분위기를 넓혀가고 싶습니다.” <br><br>[현장음] <br>"순회 경비 중입니다" <br> <br>지하철역을 순찰 중인 로봇, 웅크린 행인을 발견하자 다가가 경보를 울립니다. <br> <br>몸이 불편한 사람이나 수상한 사람 등의 행동 패턴을 학습한 로봇이 역 내 경비원이 된 겁니다. <br> <br>[김범석 특파원] <br>제 키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. 여기 렌즈를 통해 역 내를 감시하는데 경비원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. <br><br>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일본에서 로봇은 이미 다양한 분양에서 활용되며 일손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있습니다. <br><br>[요코타 케이 / 세이부 철도 정보 시스템 과장] <br>"저출산 고령화 사회인 일본에서 젊은이의 노동력 부족 현상이 있습니다. 필연적인 감소 상황에서 (로봇의 도입이) 상당한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 오지 않을까." <br> <br>일본 경제산업성은 일본 내 로봇 시장이 2035년까지 약 97조억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 <br> <br>bsism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김민정 <br>그래픽: 김태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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